'닥터 섬보이' 이수경, 투덜대도 귀엽다…캐릭터 매력 만개

입력2026년 06월 10일(수) 09:58 최종수정2026년 06월 10일(수) 09:59
닥터 섬보이 이수경 / 사진=ENA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이수경이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으로 '닥터 섬보이'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는 엄정선(이수경)과 용주천(김윤우)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정선은 평소의 당차고 밝은 모습과는 다른 외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생일을 맞아 어머니가 보내준 음식을 받았지만, 사람들에게 함께 먹자고 먼저 말하지 못한 채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 마침 서로 바뀐 휴대전화를 돌려주기 위해 찾아온 주천이 그런 정선의 모습을 발견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생일 저녁을 함께하게 됐다.

이어 다음 날 아침에는 더욱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정선의 집에서 눈을 뜬 주천이 당황한 기색으로 사과를 건네자, 정선은 오히려 침착한 태도로 상황을 정리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이 여기서 나가는 걸 들키지 않는 것"이라며 "아침부터 우리 집에서 나오는 걸 알게 되면 편동도가 얼마나 시끄러워지겠냐"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일은 없던 일로 하자"며 담담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후 육하리(신예은)에게 남녀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솔직한 모습을 보이며 주천을 향한 감정 변화를 암시했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수경은 극 중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엄정선의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높였다. 환자와 동료들 앞에서는 책임감 강하고 야무진 간호사로, 주천 앞에서는 장난기 많고 새침하면서도 여린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특히 툴툴거리면서도 은근히 신경 쓰는 모습, 무심한 듯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표현 등으로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살려내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

한편 이수경의 활약이 돋보이는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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