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최정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1R 단독 선두…김효주·이예원 공동 5위(종합)

입력2026년 05월 08일(금) 19:22 최종수정2026년 05월 08일(금) 19:22
최정원 / 사진=KLPGA 제공
[용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루키' 최정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정원은 8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정원은 2위 문정민(4언더파 6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출신의 최정원은 지난해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1승씩을 기록했다. 이후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6위를 기록,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손에 넣었다.

기대 속에 2026시즌을 맞이한 최정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신인상포인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직 톱30 안에 든 적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톱10은 물론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최정원은 NH투자증권의 후원을 받고 있어, 메인후원사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최정원은 전반 5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최정원은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고, 17번 홀에서는 약 5.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최정원은 "후반 들어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을 계산하는 것이 힘들었다"면서 "그때그때 상황마다 생각했던 바람이 플레이 할 때도 잘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공이 흔들림 없이 생각했던 대로 가고, 그로 인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최정원은 또 "스폰서 대회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러한 부분을 동기부여로 바꾸려 한다"며 "지금까지 내가 했던 경기 중에 가장 많은 갤러리가 올 것 같은데, 그만큼 더 많은 응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힘이 될 것 같다. 많은 갤러리가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수아와 김지수는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 / 사진=KLPGA 제공

한국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와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 박현경, 임희정, 방신실, 김민선7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김효주는 "대회에 나오면 선수로서 제일 높은 자리에 있고 싶고,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남은 이틀 좀 더 많은 버디를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상포인트, 상금,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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