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1군 복귀전서 시즌 첫 홈런…한화, LG 꺾고 연패 탈출

입력2026년 04월 23일(목) 22:54 최종수정2026년 04월 23일(목) 22:54
노시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9승 12패를 기록하며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시리즈 스윕에 실패한 LG는 14승 7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한화의 선발로 나선 황준서는 2.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서현이 0.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노시환은 이날 복귀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선발 이정용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했다. 함덕주가 0.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LG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수 송구 실책과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스틴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LG는 3회말 선두타자 신민재의 볼넷과 바뀐 주자 박해민의 도루를 묶어 2사 2루 득점권을 맞았다. 여기서 한화는 마운드를 황준서에서 김서현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김서현은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LG는 2-0으로 앞서갔다.

한화가 대포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이정용의 5구째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엔 노시환이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비거리 135m의 솔로포를 뽑아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가져온 한화는 강백호의 안타와 채은성의 볼넷, 이원석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허인서가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며 3루주자 강백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한화는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 천성호가 바뀐 투수 조동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박동원은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송찬의와 신민재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해민과 문성주가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가 격차를 벌렸다. 5회초 황영묵과 페라자가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이 김진성의 3구째 141km 직구를 공략해 우월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6회초 2사 2, 3루에서 터진 황영묵의 2타점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LG는 6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의 안타와 송찬의의 사구, 신민재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 승부처를 만들었다. 박해민은 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문성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LG는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한화가 승기를 굳혔다. 9회초 1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가 나온 데 이어 좌익수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8-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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