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수사' 배성우 "활발한 윤경호에 고마워, 배성재도 마음고생 했을 것"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03월 26일(목) 11:55 최종수정2026년 03월 26일(목) 11:37
끝장수사 배성우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끝장수사' 배성우가 자신의 과오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드러내면서도 함께 해준 감독과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제작 청년필름) 인터뷰가 진행됐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끝장수사'는 당초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2019년 촬영이 마무리돼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 여파로 7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이날 배성우는 박철환 감독에 대해 "많이 속상해하셨다. 감독님이 오히려 저를 많이 위로하셨다. 사실 영화 찍고 나서 가끔 연락도 하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 개봉하기 전에 만나서 '오랜만에 같이 편집도 하고 재밌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더라. 감사했다"며 "저는 아직 밥을 사주는 것 밖에 못 해드렸다"고 말했다.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정가람, 조한철, 윤경호에 대해서도 "오랜만에 만났다. (정) 가람 씨는 더 멋있어졌더라"며 "미안한 부분도 있고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 배우들이 내색 안하고 자연스럽게 대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윤경호는 요즘 분위기가 좋고, 활발해서 열심히 홍보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게 고마웠다. 본인도 그것에 대해서 안타깝다기보다는 '우리 열심히 해봐요' 진취적으로 얘기하는 스타일이더라"고 전했다.

동생이자 지난해 5월 결혼한 아나운서 배성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배성우는 "어릴 때부터 어색한 사이다. 가족이라 더 어색한 부분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 친구도 어느 정도 마음 고생했을 거다"라며 "미안하기도 하고,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끝장수사'는 4월 2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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