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흔들린 임성재,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4위

입력2026년 03월 23일(월) 07:28 최종수정2026년 03월 23일(월) 07:28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했던 임성재가 마지막 날 무너졌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잰더 쇼플리(미국), 마르코 펜지(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11언더파 273타)과는 3타 차였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1-3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통산 3승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으면서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대신 임성재는 올 시즌 첫 톱10을 달성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임성재는 2위에 2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이후에도 6번 홀과 8번 홀, 10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고전하던 임성재는 11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미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뒤였다.

피츠패트릭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10언더파 27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지난 2023년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립스키에 이어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9언더파 275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슈테판 예거(독일)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성현 역시 올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브룩스 켑카, 웹 심슨, 브랜트 스네데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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