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6K 무실점' SSG 베니지아노 "모든 게 잘 풀린 경기…랜더스필드 분위기 좋아"

입력2026년 03월 17일(화) 16:41 최종수정2026년 03월 17일(화) 16:41
베니지아노 / 사진=SSG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 베니지아노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연패에 벗어난 SSG는 시범경기 3승 3패를 기록, 삼성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의 선발로 나선 베니지아노는 4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베니지아노는 총 65구를 던졌고, 직구 17구, 슬라이더 15구, 스위퍼 15구, 투심 12구, 체인지업 6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 최저 구속은 145km가 찍혔다.

경기 후 베니지아노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좋은 피칭을 해서 뿌듯하다"며 "마지막 이닝 때 세 타자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막은 점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이끌어낼 수 있었고, 모든 게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첫 홈 경기 등판을 치른 그는 "구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팬들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와 주셨다. 감사함을 느낀다"며 "마운드도 좋아서 피칭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세리머니를 펼친 이유에 대해서는 "첫 두 타자를 내보내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며 "하지만 연속 세 타자 삼진을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희열이 올라와서 감정을 표출했다. 시범경기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런 세리머니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베니지아노는 "내일 가족이 한국에 온다. 아기가 너무 보고싶다"며 "가족들이 오면 더 힘이 날 것 같다.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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