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고픈 임형주, 결국 사기 피해 "8천만원 떼였다"(아빠하고)

입력2026년 02월 24일(화) 09:45 최종수정2026년 02월 24일(화) 09:47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 사진=TV CHOSUN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팝페라 거장' 임형주가 '칭찬 결핍'을 고백하며 눈물을 터뜨린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이하 '아빠하고')에서는 임형주 모자가 임형주의 데뷔부터 함께한 오랜 지인이자 기자 출신 작가 유인경과 만난다. 용산문화재단 역대 최연소 이사장으로 공직에 나서게 된 임형주는 유인경에게 임명장 받은 소식을 전했고, 임형주의 엄마 헬렌 킴은 "그만해"라며 아들의 자랑을 단속했다. 이에 유인경은 "임형주가 왜 자랑하겠냐. 엄마한테 자랑했더니 거절당해서 다른 사람한테 확인받고 싶은 거다"라며 임형주의 편을 들어줬다. 이에 임형주는 "속 시원하다. 엄마가 조금이라도 인정해 주면 진짜 남한테 할 게 없는데 안 해주니까…"라며 무심한 엄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임형주는 "처음 만난 사람한테 경계심이 있어도 칭찬을 듬뿍 해주면 바로 푹 빠진다. 떼인 돈 계산해 보니 한 8000만 원 떼였다"며 사기까지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헬렌 킴 또한 "임형주는 어디 가둬 놓고 잔뜩 칭찬해주면 시계도 풀어주고 간, 쓸개 다 내어줄 거다"라며 칭찬에 약한 아들을 인정했다. 또 임형주는 "12세에 첫 1집을 내고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녹화를 끝내고 내려왔다. 엄마가 칭찬해 줄 줄 알았는데 그때 칭찬을 못 받았던 게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며 '칭찬 결핍'의 시작점을 밝혔다. 칭찬에 인색한 엄마에 대해 하소연하던 임형주는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모습에 전현무는 "어릴 때 간절히 바랄 때 인정 못 받은 건 평생 가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초딩맘' 한혜진은 "제 아이도 사랑을 주는데 더 사랑을 주길 원하더라. 그래서 상담까지 받았더니 조금만 사랑을 채워줘도 만족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더 요구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 지금도 우리 딸은 '엄마는 누가 1번이야?'라고 계속 사랑을 확인해서 지칠 때도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형주 씨도 저희 딸처럼 계속 사랑받는 걸 확인하고 싶은 것 같다"며 깊이 공감했다.

엄마의 칭찬과 인정을 끝없이 바라는 임형주의 눈물에 어머니는 난처하다는 듯 당황했다. 애증의 임형주 모자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지, 이들의 이야기는 25일 밤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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