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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사랑꾼 태진아 아들 이루 / 사진=TV조선 캡처 |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치매 투병 중인 그의 아내 옥경이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들 이루는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를 살뜰히 보살폈다. 어머니 목욕을 도맡아 하게 된 이루는 머리카락부터 세심하게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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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는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 제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건 2~3년 정도밖에 안 됐다. 굉장히 많이 부정했고, 많이 힘들었었다"고 모친의 치매 사실을 알게됐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느날 새벽에 들어왔는데, 아버지가 휘청거리며 어머니를 붙잡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다간 아버지가 다치거나 병이 나실 수 있겠구나 싶었다. 순간 철렁했다. 아버지 어머니가 연세가 드셔서 이 집안을 끌어갈 수 있는 건 저밖에 없단 생각이 들어 정신차렸다"고 털어놨다.
하루종일 아내를 간병하던 태진아는 잠시 쇼파에 앉아 쉬었다. 다소 지친 모습을 본 최성국은 "태진아도 72세다. 누군가의 케어를 받으셔야 하는데 간병을 하고 계시니까"라고 걱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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