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 이태훈, LIV 골프 프로모션 우승…2026시즌 시드 획득

입력2026년 01월 12일(월) 14:56 최종수정2026년 01월 12일(월) 14:56
사진=LI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리브(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우승하며 2026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태훈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칸토의 블랙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2위 비욘 헬그레인(스웨덴, 6언더파 134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에게 2026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부여한다. 또한 10위까지의 선수들에게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시드가 주어진다.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이태훈은 캐나다 선수 최초로 LIV 골프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더불어 우승 상금 20만 달러(약 2억9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컷을 진행했으며, 3, 4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이태훈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7년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퉈에서 활약하며 통산 4승을 수확했던 이태훈은 이제 LIV 골프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

이태훈은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랫동안 목표로 했던 LIV 골프 시드를 획득하게 돼 기쁘다. 1라운드부터 샷과 퍼팅감이 좋아 2라운드까지 잘 마무리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곧 LIV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쇼트게임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훈과 헬그레인에 이어 앤서니 김(미국)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5타로 3위를 차지하며 LIV 골프행 막차를 탔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생존했던 왕정훈은 최종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를 기록,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시드를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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