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 두산 감독, 2026시즌 日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로 선임

입력2025년 11월 27일(목) 15:03 최종수정2025년 11월 27일(목) 15:03
이승엽 전 두산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일본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 닛칸'은 27일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승엽 전 감독을 1군 타격코치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두산 사령탑에서 내려온 이 전 감독은 최근 요미우리의 제안을 받고 가을 캠프에 임시 코치로 합류했다.

캠프가 종료된 지난 13일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감독은 이 전 감독에게 타격 코치직을 제안한 바 있다.

아베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지도를 해줬다. 저로서는 1년간 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정식 코치를 제안했다. 부탁은 했으나, 수락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요시무라 사다아키 요미우리 사장은 "이승엽 전 감독이 지도하는 모습을 보고 아베 감독이 꼭 부르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 전 감독은 고심 끝에 코치직 제안을 수락하면서 요미우리와 정식 코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승엽 전 감독은 KBO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뒤 2004년 일본 무대에 진출해 2006년부터 5년 동안 요미우리에 몸을 담았다.

요미우리에서 그는 곧장 핵심 타자로 발전했다. 요미우리의 4번 타자로 첫해부터 타율 0.323 41홈런 108타점을 기록했고, 이후 4년 30억엔(약 282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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