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현장, 국감서 "김세의 증거 조작으로 김수현 나락 갔다…징벌적 손해배상 필요"

입력2025년 10월 31일(금) 15:40 최종수정2025년 10월 31일(금) 15:40
사진=유튜브 제주MBC NEW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유튜버 은현장이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사이버레커들의 행태를 고발했다.

은현장은 지난 3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저는 2024년 1월부터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에게 1년 동안 허위사실로 공격 당했다. '가세연'도 마찬가지고 그외 레커들에게 공격을 많이 당했고, 그로 인해 우리 회사 매출 100억이 풍비박산 났다. 직원들도 다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 이후 김세의에 대한 모든 걸 찾아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어떤 피해를 당했느냐고 묻자 "그 당시 이슈가 됐던 내용은 중국인, 대북송금, 주가조작, 사기꾼 등이었다"며 "대북송금 같은 경우 제가 해명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최순실 게이트부터 시작해서 사이버레커들은 일단 뱉고 본다. 조회 수가 곧 수익이라 일단 이슈가 되는 것들은 유명 연예인, 유튜버들을 다 갖다 붙이는 거다"라고 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은현장 씨 배후에 주가조작 금융범죄 세력이 있고 불법 부당행위에 은현장이 가담했다는 내용도 퍼졌고, '장사의 신 유니버스'라는 그림도 돌았더라"라고 말했다. 은현장은 "조금이라도 나쁜 짓을 했던 사람은 다 그 그림 안에 넣어서 카르텔로 만들었다"며 "실제로 그 카르텔 안에 감옥에 간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저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인데 나락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버레커들은 자기가 말했던 걸 다 부정당하고, 상대방이 무혐의 불송치를 받았을 때 마지막으로 (상대를) 중국인으로 몰아간다. 주위에서 너무 많은 공격을 받으면 저 조차도 부모님께 혹시 중국 간 적 있었냐고 물어봤다. 사람을 너무 많이 몰아가면 그렇게 사람이 바뀐다. 심적으로 불안해지면 그런식으로 바뀌더라"라고 털어놨다.

은현장은 '가세연' 등을 고발한 것에 대해 "김세의는 자기 이름으로 고소, 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다른 사람 명의로 고소, 고발을 한다. 자신은 무고죄로 엮이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 이름으로 고소를 하는 거다. 저는 모든 걸 불송치, 무혐의를 받았는데 그러자 김세의는 제가 자기 이야기를 못 하도록 스토킹으로 고소했다. 전부 불송치, 무혐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100억은 어마어마한 돈이다. 제가 열심히 일하며 운 좋게 회사를 키웠고 회사를 매각하면서 돈을 벌게 됐다. 제 노하우를 자영업자들에게 알려주는 콘텐츠를 했다. 유튜브를 통해서 8년 정도 노력해 성장했는데 김세의 한마디로 회사가 날아갔다. 저와 함께한 협력업체 회사들도 날아갔고 대표들은 집을 팔아 공장에서 숙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가세연 방지법을 청원했던데, 이것은 맥락상 국회에 발의돼 있는 '허위 조작 정보 근절법'과 같다"고 했다.

은현장은 "저는 사이버레커가 없어지려면 징벌적 손해배상이 꼭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김세의 회사 지분 50%를 인수해 재무재표를 확인해 보니, 돈을 쓸어담고 있더라. 사이버레커들은 돈을 몇 십억씩 쓸어담고 있다. 그런데 벌금은 300만 원 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 사건도 마찬가지다. 김세의는 대국민 사기 기자회견을 세 번 했다. 첫 번째는 카톡 증거를 조작했고, 두 번째는 사진 증거를 조작했고, 세 번째는 AI 녹취로 사기를 쳤다. 그 사건으로 김수현은 나락을 갔다. 지금 광고주들과 소송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김수현이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세의가 공개한 모든 자료가 모두 거짓이라는 걸 우리가 찾아냈다. 사실 국가에서 해줘야 할 일을 일개 시민인 제가 했고 내 친구 유튜버들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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