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반등 노리는 한화 김경문 감독 "폰세가 분위기 바꿔주길"

입력2025년 10월 29일(수) 16:18 최종수정2025년 10월 29일(수) 16:26
김경문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반등을 노린다.

한화는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앞서 잠실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한화는 현재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역대 KS에서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90.5%(19/21)다. 바꿔 말하면 한화의 우승 확률은 9.5%로 매우 희박하다는 것.

현재까지 KS 1, 2차전을 모두 지고 우승한 경우는 단 두 차례로,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2013년 삼성 라이온즈뿐이다. 공교롭게도 2007년 SK가 우승할 당시 상대팀 두산 베어스의 감독은 현재 한화를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이었다.

경기에 앞서 한화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코디 폰세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화는 이날 이진영을 우익수로 택했다. 김 감독은 "지금 LG의 타격 페이스가 굉장히 좋다. 그래서 우리도 상대 선발(손주영)에게 가장 잘 치는 진영이가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진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손주영을 상대로 타율 0.667(6타수 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334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2루수를 황영묵에서 이도윤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도 "상대 전적이 더 좋아서 선발로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폰세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선발로 나선다. 폰세는 앞서 삼성과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시리즈에서 두 차례(1·5차전) 승리 투수가 됐다.

1차전에선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고전했으나 5차전에선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한화의 KS행을 이끌었다.

폰세가 얼마나 던질지 묻자 김 감독은 "저도 던지는 걸 봐야할 것 같다. 선발이 나가면 5회는 (던질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폰세가 대구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특히 오늘이 중요하다. 잘 던져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로 기대했다.

정우주의 기용에 대해서는 "베테랑이 먼저 던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린 선수들은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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