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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 / 사진=권광일 기자 |
21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박혜나, 린아, 이지훈, 하은섬, 임기홍, 이경욱, 지혜근, 설가은, 김세인, 김채윤을 비롯한 앙상블 배우들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업그레이드 된 2025시즌, 더 섬세해진 감성 연기
다니엘과 다웃파이어를 오가는 20번의 '퀵 체인지'가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묘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분장 디자인상을 수상,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디테일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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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영화 '기생충' '부산행' '밀수' 등에 참여한 특수분장 전문팀 '테크니컬 아트 스튜디오 셀'(CELL)과 협업으로 이를 가능하게 했다. 뮤지컬 분야와는 첫 협업이지만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 분장을 예고했다.
이러한 기술적인 면만 아니라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섬세한 감성도 업그레이드 됐다.
정성화는 "대본을 다시 들여다보며 다니엘이 오죽하면 할머니 분장을 하고 아이들을 만나러 자신의 집에 들어갔을까 인과관계에 훨씬 집중해봤다. 이번엔 황정민 배우께서 연습 때 슬쩍슬쩍 보여주시는 걸 보면서 '저거였구나' '이런 연기는 더 해줘야 하는구나' 연기에 많은 수정이 이뤄졌다. 어떻게하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장면에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아빠다운, 다웃파이어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연구했다"라며 더욱 깊어진 감성과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을 설명했다.
세 배우는 실제 가정도 있는, 자녀를 가진 아빠였기에 작품에 더욱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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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 세 아이의 아빠인 정성화는 "다웃파이어인 걸 들킨 뒤, 아버지의 모습으로 다시 아이들을 만난다. 대사도 없는다. 끌어안으면서 노래가 나오는데 그 장면을 연기할 때마다 가족들을 생각하게 된다. 매번 울컥하고 기대되고, 우리 아역배우들을 안으면서 아이들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정상훈도 "미란다에게 왜 이혼을 했는지 이유를 질문하는 장면에서 와이프를 많이 생각한다. 아내에게 잘못했던 점들을 생각하며(웃음). 용기있게 와이프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된다. 대화를 안해서 문제의 골이 깊어지곤 하는데, 대화만 한다면 매듭이 언제든 풀릴 수 있다 생각된다. 모든 부부들이 그 장면을 보며 느끼는 게 많을 거 같다"라고 했다.
◆탭댄스, 랩, 춤 등 퍼포먼스 총망라
10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황정민은 극의 중심을 이끄는 다니엘이자 다웃파이어 역을 맡으면서 많은 걸 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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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루프 스테이션으로 직접 라이브로 음악을 만들고 호응을 유도하는 게 있는데, 조금만 실수하면 다 틀리는 거라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다. 랩도 하고 탭댄스도 하고, 그걸 다 잘 해내야 했다. 두 배우가 있어서 덕분에 옆에서 보고 물으며 많이 배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여기에 세 배우의 3인3색 다니엘/다웃파이어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정성화는 "제 모든 걸 총망라하는 공연이 이 작품일 거 같다. 개그맨 시절 얻은 나름의 코미디 감각과 틴틴파이브 시절의 춤실력을 써먹기도 했다. 뮤지컬 '영웅' '맨오브라만차' 등을 통해 얻은 진지한 연기도 있어, 관객들이 안정감 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27일 막을 올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부모의 이혼으로 흔들리는 한 가족 앞에 다웃파이어라는 특별한 존재가 나타나며 기적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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