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8점 18리바운드' SK, KT에 104-62 대승…LG, 접전 끝에 DB 제압

입력2025년 10월 05일(일) 16:08 최종수정2025년 10월 05일(일) 16:08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SK가 수원 KT를 꺾고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104-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개막 2연승을 달려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KT는 1승 1패가 됐다.

SK는 자밀 워니가 38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아이재아 힉스가 19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했다. 초반 SK가 워니의 득점에 이은 안영준의 3점포로 기세를 잡았으나 KT도 문성곤의 외곽포와 힉스의 돌파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SK가 워니를 이용한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KT가 윌리엄스의 3점포와 쿼터 막판 문정현의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까지 터지면서 1쿼터는 20-20 동점인 채 끝났다.

2쿼터는 SK가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SK가 2쿼터 중반부터 톨렌티노와 김낙현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 차이로 벌렸다.

KT는 김선형의 3점포를 시작으로 한희원, 박준영이 연속해서 외곽에서 득점을 신고해 추격했지만, SK가 45-42로 리드를 가져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SK가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시작부터 안영준과 워니, 오재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11-0 런을 만들었고, KT는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3분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분위기를 탄 SK는 워니와 안영준이 내외곽에서 폭격을 시작했고, 김형빈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김형빈의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가르면서 SK가 77-50까지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반전은 없었다. SK는 최원혁, 김형빈, 톨렌티노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고, KT의 공격은 힉스를 제외하곤 침묵했다.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졌고, 승기를 잡은 SK는 종료 직전까지 득점을 퍼부으며 104-62 완승을 거뒀다.

한편 창원 LG는 원주 DB를 접전 끝에 81-79로 잡아냈다.

이번 승리로 LG는 개막전 패배를 딛고 일어나 1승 1패를 기록했고, DB 역시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승 1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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