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LG전 선발 라인업 공개…7연승 거둔 NC 이호준 감독 "선수들의 외침에 감동"

입력2025년 10월 01일(수) 17:23 최종수정2025년 10월 01일(수) 17:23
이호준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5강 진입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NC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NC는 7연승을 거두며 69승 6무 67패를 기록, KT 위즈(70승 4무 68패)를 제치고 5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다만 KT와 게임 차가 동률이기에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경기 전 NC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천재환(우익수)이 선발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김태경이다. 지난달 31일 불펜으로 나섰던 구창모가 말소됐고, 박영빈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에 앞서 NC 이호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 NC의 예정된 선발 투수는 구창모였으나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구창모를 불펜으로 쓰면서 선발이 김태경으로 변경됐다.

이호준 감독은 "투구수 상관 없이 바로 바로 불펜 투수들을 준비할 생각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불펜 투수들이 3일 정도 쉬었기 때문에 얼만큼 던져주느냐가 가장 관건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어제 구창모 선수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LG가 어제 경기에서 확정을 짓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포함이 돼 있었다. 저희는 KT전에서 올인을 해야 될 상황이고, 내일을 생각해서 구창모를 아끼면 더 어려워질 수 있어서 면담 끝에 가능하다고 해 기용했다. 마음 속으로 LG가 마무리 지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잠실 원정에서 라일리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호준 감독은 "어제 라일리 선수와 투수 코치랑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 본인이 몸 상태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이해를 해 줘야 할 부분이다. 작년에 100이닝 좀 넘게 던진 투수인데, 올 시즌 벌써 170이닝 가까이 던지고 있다. 안 된다 하는 선수를 던지라고 할 순 없는 것이고, 그래서 준비한 게 (김)태경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일리는 오는 3일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호준 감독은 "다음 경기 선발 등판은 문제 없다"고 말했다.

NC는 현재 7연승을 달리면서 KT를 몰아내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남은 2경기에서 가을 야구 진출 행방이 결정된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단 기세가 좋다. 지금 (박)민우가 빠져 있는 자리에 박건우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너무 잘 이끌어주고 있다. 선수들의 마음이 다 똑같겠지만, 정말 느껴진다. 어제는 야구하면서 좀 감동 받았다. 선수들이 1점, 1점 들어올 때마다 '우리도 5강 가자'라는 말들을 외쳤다. NC는 그런 팀이, 그런 컬러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정말 감동 받았다"고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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