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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SS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72승4무63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4위 삼성 라이온즈(72승2무67패)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렸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59승6무77패로 9위에 머물렀다.
SSG 최정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5.1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9패), 통산 180승(107패) 고지를 밟았다.
두산 최승용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에는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졌다. 김광현과 최승용 모두 3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4회초 SSG가 먼저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고명준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김성욱의 2루타로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최지훈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4회말 박지훈과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SSG는 5회초 2사 이후 최정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김광현이 6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SSG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7회초에는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 한유섬의 볼넷 등으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1로 도망갔다.
두산은 7회말 1사 이후 정수빈의 2루타와 김기연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SSG는 9회초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6-2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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