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지환, 볼티모어전 2볼넷+2도루…10회 역전 찬스 놓쳐

입력2025년 09월 11일(목) 14:23 최종수정2025년 09월 11일(목) 14:23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빅리그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에서 눈야구와 함께 빠른 발을 선보였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 2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배지환은 단 2경기만 소화하고 트리플A로 내려갔다. 지난 5월 한 차례 빅리그로 콜업됐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배지환은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8일 116일 만에 다시 콜업됐다. 합류 당일 선발 기회를 잡은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올렸다. 10일 볼티모어전에선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날 콜업 후 두 번째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빅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배지환의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타율 0.067(15타수 1안타) 4득점 4도루다.

이날 배지환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우완 선발 타일러 웰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선 출루에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웰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낸 뒤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배지환은 1사 후 나온 제러드 트리올로의 중견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배지환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8회초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숀 더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헨리 데이비스의 중견수 뜬공에 2루 주자가 3루를 밟았고, 1루에 있던 배지환은 또다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2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트리올로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햇다.

1-0 리드를 유지하던 피츠버그는 8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배지환은 10회초 2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피츠버그는 10회말 딜런 비버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5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64승 8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68승 7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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