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북중미 월드컵 불참하나…"나이 때문에 어려워, 시즌 끝난 뒤 결정"

입력2025년 09월 05일(금) 16:28 최종수정2025년 09월 05일(금) 16:28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7라운드에서 베네수엘라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12승2무3패(승점 38)를 기록, 남미 예선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베네수엘라는 4승6무7패(승점 18)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의 A매치 기록은 194경기 출전, 120골이 됐다.

특히 이번 경기가 중요했던 점은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 경기이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와의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지만 이는 원정경기이며,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남은 A매치는 모두 원정이나 중립 지역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68/76), 기회 창출 4회, 유효 슈팅 4회, 파이널 써드 패스 10회, 롱패스 성공률 88%(7/8)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메시는 "정말 많은 감정이 오고 간다. 이 경기장에서 많은 걸 경험했고,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함께 하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는 건 내가 꿈꿔온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메시는 "전에 말했던 것처럼 내 나이 때문에 다시 뛰진 않으려고 한다. 물론 내 자신에게 솔직해지려고 한다.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고, 시즌이 끝나고 내 상태가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MLS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그 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과연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이 원하는대로 다시 한 번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내 맹활약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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