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유튜브 수익? 아직 마이너스…생각보다 제작비 많이 들어"(숙스러운미숙씨)

입력2025년 09월 05일(금) 14:58 최종수정2025년 09월 05일(금) 15:13
사진=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미숙이 유튜브 채널 수익에 대해 아직은 지출이 더 큰 상태라고 밝혔다.

이미숙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15만 구독자와 팬미팅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미숙은 환호 속 무대에 등장해 "살짝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이.."라며 살짝 눈물을 훔쳤다. 이미숙은 "제가 이런 걸 처음 해봐서 가까운 자리에서 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공식 행사를 통한 팬들과의 만남은 처음이라 얼떨떨하단 반응을 보이기도.

이날 절친한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게스트로 함께 한 Q&A 타임도 가졌다.

먼저 번아웃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김성일은 "제가 몇 년 전에 공황장애랑 우울증 불안장애가 와서 한 1년간 쉰 적이 있다"라고 밝히며 "그때 누나(이미숙)하고 통화를 하다가 본인도 그게 왔었다고 하더라. 어떻게 극복했냐고 물었더니 정신과 약을 먹으면 종일 기운이 빠지고 사람이 멍해진다. 그래서 누나는 약을 2~3일 먹고 아예 안 먹었다더라"고 전했다.

이미숙은 약을 먹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기분이 너무 싫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 고통을 잊는 것도 아니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무능력해지는 게 너무 싫더라"고 설명했다. 김성일은 지금도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수익에 관한 질문도 나왔는데, 이미숙은 "솔직하게 얘기해도 되나. 아직은 마이너스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돈이 많이 든다. 제작하는 일이"라면서도 "괜찮다 플러스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미숙은 행사 말미에 직접 써 온 글을 낭독했다. 이미숙은 "저는 오늘 47년 연기 연기라는 한 직업을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노력한 거 같다. 저에게 이런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배우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좌절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니 다른 세계, 다른 곳에서 이렇게 함께 하라고 그 고통을 주시고 그 고통과 힘든 날을 이겨낸 거 같다. 모든 생각과 생활을 보여드리는 것이 한편 부끄럽지만 모든 게 배우 이미숙의 생각과 살아가는 것이기에 용기를 내보겠다. 마지막 여정의 동반자이며 든든한 후원자이며 영원한 내편이시다. 그런 배우로 제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어려운 시기도 팬들과 서로 힘이 되어주며 극복해보자고 독려하며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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