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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 사진=KBS1 캡처 |
12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는 세계적 기타리스트가 된 입양인 드니 성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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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 사진=KBS1 캡처 |
이날 드니 성호는 "20년 전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 '아침마당'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코너에 나왔다. DNA 검사도 했지만 부모님을 만나진 못했다"며 "부모님껜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아빠가 돼 보니 부모님에 대해 더 궁금해졌다. 내 음악적 재능이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싶다"고 털어놨다.
드니 성호는 신생아 시절 부산시청 인근에서 이름, 생일이 적힌 종이와 함께 발견됐다. 이후 생후 9개월에 벨기에의 작은 도시로 입양을 갔다.
드니 성호는 "원래는 제가 중국인이거나 일본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던 중 한국 선수를 보고 '내가 한국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시골 마을에서 살다 보니 피아노는 가져오기도, 배우러 가기도 힘들어서 좀 더 작은 악기인 기타를 배웠다. 7살 때부터 시작했는데, 솔직히 처음부터 잘했다"고 떠올렸다.
또한 그는 "봉사활동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얼마 안 돼서 바로 프러포즈를 했다. 거절당할까 봐 무서워서 술을 많이 마셨다"며 "술에게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제가 늦게 아빠가 됐다. 딸이 정말 예쁘다. 직접 기타를 가르쳐주고 있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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