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논란 정면 돌파 "대중들 사랑 느껴"(박명수의 라디오쇼) [종합]

입력2025년 07월 09일(수) 12:01 최종수정2025년 07월 09일(수) 12:07
사진=KBS Cool FM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신지 예비 남편 문원에 대한 논란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그룹 코요태 신지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어제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린 것 같은데, 그냥 넘어갈 순 없으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마디 해달라"고 포문을 열었다. 앞서 신지는 7살 연하 후배 가수 문원과 내년 결혼을 발표했으나, 문원의 사생활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해명한 바 있다.

신지는 "많은 분들이 염려와 우려를 해주셨다. 그동안 제가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27년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임감 갖고 행동해야 되겠다는 마음도 생겼다"며 "많은 분들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신지를 믿고, 신지의 선택을 존중한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오해일 수도 있으니 두 분이 앞으로 잘 살면서 그게 아니었다는 걸,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걸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지 또한 "염려와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료 빽가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축복받아야 할 일인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보니"라며 "제 유튜브 채널 베스트 댓글이 '형은 화장실 갈 때가 제일 멋있다'더라. 그래도 크게 보면 신지가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는다는 것 아니겠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인생 선배이자 예능계 선배로서 신지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 신지 곁에는 빽가와 김종민처럼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 (남편이 될 사람도) 인복 있는 좋은 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Cool FM 캡처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신지에게 프러포즈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다. 신지는 "프러포즈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폭죽 터뜨리고 장미꽃 주고 이런 거 별로다"라며 "꼭 서프라이즈일 필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청취자들로부터 온 사연을 읽기 시작했다. 청취자 A씨는 "저보다 최악인 프러포즈 받은 사람 있나. 전 남자친구 친척의 돌잔치에 갔는데, 사람들 다 보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청혼받았다"고 말했다.

빽가 또한 다른 청취자에게 온 메시지를 전했다. B씨는 "결혼 전 남편이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정말 비싼 브랜드의 반지를 케이크 안에 넣었다. 반지에 크림이 범벅이 돼 정말 싫었다"고 치를 떨었다. 빽가는 "반지가 디테일해서 사이사이에 유분기가 남았을 것"이라며 분노에 공감했고, 박명수 역시 "잘못 씹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나. 옥수수(치아) 나갔을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청취자 C씨는 "제가 순대를 좋아한다고 순대를 돌돌 말아 케이크를 준비했더라"라며 남편의 독특한 프러포즈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자 빽가는 "신지에겐 훠궈를 해줘야 할 것이다. 훠궈를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방송 말미 박명수는 "신지가 요새 너무 화제다. 많은 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계신다"며 "신지는 무대에 설 때가 가장 아름답다. 노래를 잘하려면 마음이 편해야 하지 않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빽가는 "8월 초에 코요태 새 앨범이 나온다. 기대 바란다"고 독려했고, 신지 역시 "오랜만에 신곡이 나온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 깜짝 놀랄 만한 작곡가 분과 함께 작업했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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