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는 뉴캐슬, 유니폼 공개 영상 '욱일기' 논란에 사과…"불쾌감 드려 죄송"

입력2025년 07월 02일(수) 16:54 최종수정2025년 07월 02일(수) 17:15
논란이 된 장면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방한을 앞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욱일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일(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뉴캐슬의 2025-2026시즌 써드킷 공개 영상 속 욱일기와 비슷한 모양의 깃발을 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이는 군사적 침략과 전시 만행 등 한국, 중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고통스러운 과거를 상기시킨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국제 경기에서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욱일기 사용을 전면 금지할 것을 요구했으나, 당시 조직위는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며 옹호하고 나섰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이에 해당 논란은 더욱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오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아스널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넘어와 30일 팀 K리그, 내달 3일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을 예정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뉴캐슬은 해당 장면을 즉각 삭제 조치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구단은 "최근 유니폼 출시 영상에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됐다. 최대한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장면을 즉시 삭제했으며, 향후 모든 콘텐츠에서 편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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