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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
이번 강습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이어 18일부터 27일까지는 초청 강사인 치프 아이스메이커가 국가대표 선발전 현장에서 직접 아이스 조성과 유지 작업을 총괄하며 실전 운영을 병행했다.
본 사업은 대한체육회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전문가 스포츠교류 초청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내 컬링 아이스메이커 양성 및 현역 아이스메이커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요 대회에서 국제적인 수준의 아이스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6월 강습회는 월드컬링에서 약 12년간 근무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축적한 이반 모글리아(Ivan Moglia)를 초빙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반 모글리아는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데프티 아이스테크니션(Deputy Ice Technician)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컬링 아이스 조성의 기초부터 빙질 유지 및 표면 처리 기술, 온·습도 제어, 경기 중 발생 가능한 변수 대응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폭넓게 다뤘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고, 국제 아이스메이킹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이반 모글리아는 강습회 종료 직후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치프 아이스메이커로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직접 아이스 품질을 총괄 관리했다. 이는 교육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이 실제 경기 환경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교육의 장이자, 국내 아이스메이커들에게는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는 귀중한 경험이 됐다.
강습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 구성과 세계적인 강사진의 전문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가자는 "현장 기술을 익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강사의 체계적인 이론 설명과 실습 지도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탈리아와의 MOU 체결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특히 올림픽 아이스 메이킹을 담당할 이반 모글리아 강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강습회 이후 실제 경기 아이스 조성 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컬링 아이스메이커로서의 꿈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술적 의문점들을 해소하고, 국제적인 시각에서 아이스 관리를 새롭게 접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강습회 및 초청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아이스메이커 양성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치프 아이스테크니션이자 세계컬링연맹 개발 관리자 마크 캘런(Mark Callen)을 초청해 치프 아이스메이커 강습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6월에도 국제 전문가 이반 모글리아를 초빙하여 연속적으로 수준 높은 강습회를 진행함으로써 교육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가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되며, 국내 아이스메이커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컬링연맹은 이번 노력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훈련하고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반 컬링 동호인들에게도 질 높은 컬링 환경을 제공하여 국내 컬링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세계 컬링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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