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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 사진=DB |
이동은은 17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4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80위에서 26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에서는 이예원(28위), 황유민(42위), 박현경(52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이동은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2위 김시현(12언더파 276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입성한 이동은은 프로 데뷔 2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메이저 퀸' 타이틀을 얻었고,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 올렸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유해란은 5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고, 고진영은 2계단 하락한 14위에 포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29위에서 25위로 올라섰고, 양희영은 26위, 윤이나는 27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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