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 활동 중단→시즌1 종영하며 7년 여정 마무리 [종합]

입력2026년 06월 17일(수) 11:00 최종수정2026년 06월 17일(수) 11:00
허영만 /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만화가 허영만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그가 7년간 이끌어온 대표 장수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의 막을 내린다.

17일 허 화백의 소속사 주식회사 허영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하차 및 종영 역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소속사 측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시즌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곧 여든을 맞이하는 허 화백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방송가도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뜻을 모았다. '백반기행' 제작진은 오랜 시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쉼 없이 달려온 허 화백의 휴식을 위해 아름다운 쉼표를 찍기로 합의했다.
허영만 / 사진=DB

시청자들의 짙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백반기행' 측은 지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7년간의 감동과 맛의 여정을 총망라한 '스페셜 편'을 준비했다.

이번 스페셜 방송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에서는 그간 프로그램을 거쳐 간 365명의 초대 손님들이 남긴 생생한 명장면과 식객 허영만의 빛나는 활약상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식객이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전국 팔도 2,131개 동네 밥상의 소중한 가치를 깊이 있게 되돌아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허 화백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다음을 기약했고, 제작진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

영원한 식객 허영만의 정겨운 미소와 함께하는 '백반기행' 시즌1 최종화, 스페셜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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