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재단은 1일 벨라 골프앤리조트와 함께 '1승당 100만 원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중 류현진이 승리를 기록할 때마다 벨라 골프앤리조트와 류현진이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적립해 류현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 류현진재단 스카이박스에서 진행됐으며, 한화 이글스 투수이자 재단 이사장인 류현진과 벨라 골프앤리조트 조형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류현진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한 야구용품 지원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야구 캠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현진 이사장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마운드에서 던지는 공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동시에 더 많은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벨라 골프앤리조트 조형도 대표이사는 "스포츠를 통한 나눔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 류현진 선수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재단은 지난해 신한은행과 '탈삼진 매칭 기부', 아우토슈타트와 ‘승리 매칭 기부’협약을 체결해, 류현진 선수가 승리와 탈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기부금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벨라 골프앤리조트와의 협약 또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스포츠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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