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민,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입력2025년 03월 09일(일) 21:03 최종수정2025년 03월 09일(일) 21:03
오수민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수민(신성고)이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WOMENS AMATEUR ASIA-PACIFIC CHAMPIONSHIP; WAAP)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꽝남의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파71/6362야드)에서 열린 WAAP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제네스 웡(말레이시아, 18언더파 266타)과는 단 1타 차였다.

오수민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뿌듯하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홍수민(천안방통고)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본 대회는 R&A와 APGC(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가 매년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올해가 7회째이다.

우승자에게는 AIG 여자오픈 및 에비앙과 쉐브론 등 여자 메이저 3개 대회의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아직까지 한국선수가 본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KGA 강형모 회장은 "국가대표를 포함한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WAGR 포인트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는 국내 대회에도 선순환 작용으로 이어져 대회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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