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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순 / 사진=DB |
두산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41승 2무 40패를 기록,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29승 1무 54패를 했다.
두산의 선발로 나선 최승용은 5.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7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준순이 투런포와 3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의 선발투수 박준현은 3.2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3회초 2사 후 손아섭과 박준순, 양의지가 3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안재석이 우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두산은 4회초 2사 후 김민석의 안타와 상대 보크,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박준순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6회초 승기를 잡았다. 윤준호의 볼넷과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6-0을 만들었고, 박준순의 우중간 3루타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끌려가던 키움은 6회말 침묵을 깼다. 임지열과 히우라의 볼넷, 데이비슨의 2루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안치홍과 박찬혁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동헌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7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8회초 강승호와 김민석의 볼넷, 조수행의 희생 번트를 묶어 1사 2, 3루를 만든 뒤 박준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키움도 8회말 김동헌의 좌중간 솔로포로 응수하며 5-8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키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두산은 8회에 이어 9회말 마운드에도 이영하를 올렸다. 이영하는 선두타자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박찬혁의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돌려세우며 팀의 8-5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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