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최우식 "실제 저의 많은 부분 녹여, 두부상 이미지 좋아 " [인터뷰 스포]

입력2025년 02월 17일(월) 17:00 최종수정2025년 02월 17일(월) 16:23
멜로무비 최우식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멜로무비' 최우식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얘기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극본 이나은·연출 오충환) 최우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드라마다.

최우식은 극 중 영화를 너무 사랑해 평론가가 된 영화광 고겸 역을 맡았다. 특히 능청맞고 구김 없는 고겸의 모습이 실제 최우식의 모습인가 싶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이날 최우식은 이러한 호평에 대해 "작가님이 저를 많이 아는 것 같다. 제가 어떤 역할을 할 때 좀 더 편안해하고 잘 노는지를 알고, 또 저를 알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녹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저도 좀 느끼는 감정을 많이 느꼈다. 제 친구들도 이 장면 '너 아니야?'라고 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어떤 작품을 할 때 캐릭터를 새로운 인물을 만들기보다는 제가 갖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서 써서 그런 것 같다"며 "극 중에 고겸이 하와이안 피자를 싫어하는 것도 작가님이 저를 알기 때문에 넣으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우식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나영석 PD의 '채널 십오야'에서 저를 두부상이라고 하더라. 전 두부상이 뭔지도 몰랐다"며 "두부는 간이 안 쌔고 고소한 느낌이 있는데, 다른 음식에도 잘 맞아서 편안하다는 의미로 좋은 것 같다. 튀지 않고 고소한 면 때문에 두부상이라 하는 것 아닐까. 그런 의미로 좋다"고 웃었다.

'멜로무비'는 지난 14일 공개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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