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개최국 중국 꺾고 결승 진출…銀 확보

입력2025년 02월 07일(금) 15:50 최종수정2025년 02월 20일(목) 00:51
사진=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했다.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한위-왕즈위 조를 8-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김경애와 성지훈은 예선에서 패배했던 중국에 설욕하고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첫 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을 상대로 1점 스틸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2엔드에서는 2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서 연이은 굿샷과 스위핑으로 3점을 따내며 빅 엔드를 만들었다.

한국은 4엔드에서도 좋은 투구로 하우스 가운데를 완벽히 점령했고, 또다시 1점을 스틸하며 전반을 5-2로 앞선 채 마쳤다.

다시 재개된 5엔드에선 성지훈의 실수가 나오며 한국은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경애가 마지막 스톤을 절묘한 위치에 보내는 빅 샷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수세에 몰린 중국의 한위는 모험을 걸었다가 실패로 돌아갔고, 한국이 또다시 1점을 스틸했다.

한국은 6엔드에서 중국에 빅엔드를 내줄 뻔했으나 한위가 마지막 스톤을 실수하며 2점만 내줬다.

결국 7엔드에서 파워 플레이로 1점을 추가한 한국은 7-4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엔드에서도 1점을 스틸해 중국에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김경애-성지훈 조는 8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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