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2', 창단 10여곳 기업 러브콜→전쟁으로 무산 "이번이 마지막" [텔리뷰]

입력2026년 10월 12일(월) 06:00 최종수정2026년 10월 11일(일) 22:38
신인감독 김연경2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2'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첫 발을 내딛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2'에서는 8구단으로 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본격적인 시즌 시작 전 제작진을 만나 "고생을 많이 했다. 이렇게 했는데 안될 수가 없지 않을까 싶었다. 모두가 진심이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1 후 배구계에도 실직적인 변화를 안겼던 '신인감독 김연경'이다. 그는 "우리가 네 명이나 프로팀에 보냈다. 여자 배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제작진은 8구단을 암시하며 종영했던 시즌1 이후 기업들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당시 걸려왔던 전화 내용을 들려줬다. PD는 "창단을 원한다고 연락을 줬다.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있었다"며 총 10여 곳 기업들에서 관심을 줬다고. 하지만 올 초 이란 전쟁이 터지고, AI페퍼스가 해체함으로써 새 프로팀 창단이 부담스럽게 됐다.

PD가 "구단 창단으로 바로 가긴 어렵다. 그래도 실마리를 찾은 곳이 하나 있다"며 한국배구연맹에게 도움을 구했다고 밝혔다. 네이밍 스폰서십으로 창단 방안을 찾은 것. PD는 "MBC가 구단 운영을 해준다면, MBC가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이 창단되는 건 좋은데 오랫동안 유지가 돼야 좋은 것 아니냐. 연락을 이슈성 때문에 한 것이 아닌, 선수들에 대한 진짜 마음으로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 원더독스 방향은 언더독에 있는 선수를 뽑아 프로팀 수준까지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번 시즌은 또 얼마나 힘들지. 시즌3, 4까지는 못 한다"고 털어놨다.

PD가 "만약 구단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해야한다"고 하자 김연경은 "목표가 높으면 그걸 따라가는 게 좋은 것 같다. 해봐야 한다. 흥미롭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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