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가수 겸 배우 황정음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황정음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 명만 잘해선 안 된다. 중심인물이 있으면 주변에서 이를 뒷받침 해줘야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국 자기 한명 돋보이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게 아닌 셈"이라며 "이번엔 남주인공인 지성 오빠를 밀어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수능 만점 출신의 영재 의사 오리진 역할을 맡았다. 오리진은 애정 넘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덕분에 남의 아픔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는 일을 좋아하는 인물이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지닌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여의사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rok6658@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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