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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승수 SNS 캡처 |
박승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승전 직후 SNS에 올린 사진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과 행동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외쳤다.
양민혁(베스테를로)은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경기를 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생으로 만 19세인 대표팀 막내인 박승수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앞서 박승수는 자신의 SNS에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전역모를 쓰고 관중석을 향해 경례하는 영상까지 확산되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이후 박승수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박승수는 전역모를 쓰게 된 경위에 대해 "경기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팬분께서 주신 모자를 받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해 온 시간과 노력의 결과로 금메달을 따게 됐다는 기쁨과 벅찬 마음이 너무 컸고 그 순간 모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승수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조롱하거나 그 노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없었다"며 "태극마크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한 적 또한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금메달로 주어진 기회와 혜택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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