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밀워키전 1안타…3경기 연속 안타

입력2024년 04월 18일(목) 09:14 최종수정2024년 04월 18일(목) 09:1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영봉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7로 소폭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쨰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안타를 만들어내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5-4-3 병살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0-1로 뒤진 9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0-1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와 경기 후반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지만, 8회말 1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밀워키의 블레이크 퍼킨스는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7.2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샌디에이고는 11승1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밀워키는 11승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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