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토론토(87승 69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지만 4위 볼티모어(80승 76패)가 패함에 따라 7경기 차로 격차가 벌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가을야구를 확정했다.

토론토의 가을야구 진출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토론토는 지난시즌에는 최종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퉜지만 한 경기 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전반기가 채 끝나기 전에 류현진이 시즌 아웃됐고, 대안으로 지목받았던 기쿠치 유세이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지난 7월에는 찰리 몬토요 감독이 팀을 떠나야 했고 존 슈나이더 벤치코치의 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했다.

다행히 토론토는 슈나이더 감독 대행이 빠르게 팀을 장악, 이후 41승 27패라는 호성적을 올리며 가을야구 티켓과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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