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골 사냥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에게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11승3무6패(승점 36)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웨스트햄, 12승4무8패, 승점 40)와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에 불과하다.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웨스트햄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면서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에게 기대를 건다. 1월초 다리 부상 이후 약 한 달 간 전열에서 이탈했던 손흥민은 지난 6일 브라이튼과의 FA컵 32강전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건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8골 3도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1골 1도움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다면 시즌 10호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늘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손흥민이 이번에도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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