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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뉴 유즈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
하뉴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일본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11.05점을 받아 총점 322.36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함께 확보했다.
하뉴는 이날 기술점수 114.25점, 예술점수 96.8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베이징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3장을 갖고 있는데, 이 중 1장은 일본 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배분한다.
하뉴는 이날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쿼드러플 악셀 점프는 4바퀴 반을 회전해야 하는 초고난도 피겨 기술로, 역사상 단 한 명도 실전 경기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하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94년 만의 남자 싱글 3연패에 도전한다.
역대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1920년·1924년·1928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스웨덴의 일리스 그라프스트룀이 유일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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