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신기루, 유재석이 본명 활동 제안하자 눈물 "오늘이 제일 행복" [텔리뷰]

입력2021년 08월 29일(일) 05:59 최종수정2021년 08월 29일(일) 05:59
신기루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유재석이 개그우먼 신기루에게 본명으로 활동할 것을 제안했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제이엠티(JMT) 본부장의 면접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신기루는 "본명은 김현정이었는데 이름이 흔하기도 하고 SBS 개그우먼과 똑같아서 이름을 바꿨다. 많이 바꿨다. 마체리도 있었는데 주변에서 안 어울린다고 말려서 못 했다. 정락은 월미도 점ㄷ쟁이가 추천해주신 이름이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저는 현정 씨 딱 좋다. 현정 씨와 딱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기루는 "현정으로 활동한 지 너무 오래 돼서 어색하다. 요즘 다른 업체들에서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 이날 만을 기다리며 살았는데 막상 이날이 되니까 두렵더라. 한두 번 재미있게는 할 수 있었는데 내가 할 수 있을지, 불안하더라. 내가 오랫동안 무명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못 하면 정말 끝일 것 같은 먹먹함이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저도 오래된 기억이긴 하지만"이라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유재성은 "아무리 숨기고 감춰도 언젠가 재능은 세상에 나오게 돼있다. 우리 회사 들어오게 되면 현정 씨 어떠냐? 오늘부터 김현정으로 활동해보자"고 제안했따.

신기루는 "짠했다. 내 이름으로 뭔가 한 다는 게"라며 "여기서 내 이름을 들으니까 예전에 일반적인 나였을 때 생각이 났다. 원래는 이런데서 우는 거 싫어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오늘이 제일 행복한 것 같다"며 울컥했고, 유재석은 매너 있게 휴지를 내밀었다.

신기루는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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