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세계랭킹 1위' 워크던 꺾고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입력2021년 07월 27일(화) 16:29 최종수정2021년 07월 27일(화) 16:29
이다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태권도 이다빈이 결승에 안착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최종일 여자 67㎏초과급 4강전에서 영국의 비안카 워크던을 25-2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16강에서 트라오레 샬린(코트디부아르)를 17-13으로 제압했던 이다빈은 8강에서 캐서린 로드리게스 페게로(도미니카공화국)를 23-1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67kg초과급 세계랭킹 1위인 비안카 워크던이었다. 그러나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이다빈이었다. 이다빈은 4강 1라운드 초반 상대 연속 감점을 통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이다빈은 이후 탐색전을 펼치다, 1라운드 막판 비안카 워크던에게 주먹을 허용해 1점을 내줬다. 결국 1라운드를 3-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다빈은 2라운드 초반 비안카 워크던에게 트렁크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아쉬움을 삼킨 이다빈은 이후 주먹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비안카 워크던에 발차기에 2점을 내주며 4-5로 역전을 내줬다.

위기를 맞은 이다빈은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7-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감점을 더해 8-5로 달아났다. 그러나 2라운드 막판 비안카 워크던에 발차기와 펀치를 허용해 10-10 동점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절치부심한 이다빈은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머리 공격을 작렬하며 13-10 리드를 잡았다. 연결 동작에서 비안카 위크던에 잡기 동작 감점까지 더해져 14-10으로 도망갔다.

이다빈은 이후 일진일퇴를 주고받으며 3라운드 종료 54초를 남기고 19-16, 3점 차로 앞서 나갔다.

양 선수는 남은 시간 난타를 펼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이다빈이었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머리 공격을 작렬해 25-24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이다빈은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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