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웹젠(대표 김태영)이 온라인게임 '플라곤(FlagON)'의 모델로 배우 마동석을 내세워 하반기 온라인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플라곤'은 지난 주말, 경기도 모처에서 마동석의 선 굵은 연기와 이미지를 내세운 홍보 영상 촬영을 마치고 공개테스트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날 촬영장에서는 주로 남성다운 역할을 맡아온 마동석의 이미지와 홍보 영상에 걸맞은 다소 코믹스러운 콘셉트도 함께 촬영됐다. 웹젠은 해당 영상의 후반 작업을 마무리해 오는 21일부터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TV 매체들을 중심으로 티저 영상을 배포하고, 이슈 몰이에 나선다.

또한 웹젠은 '플라곤'의 정식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할리데이비슨'과 마케팅 협력을 맺고 공개테스트(OBT, Open Beta Testing) 참가 회원에게 '2014년형 XL 883N 아이언'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플라곤'은 길드활동과 길드의 성장을 중심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자유도 높은 경제시스템을 기반으로 게임을 통해 얻은 각종 재화를 실제처럼 거래할 수 있는 PC MMORPG다. 웹젠은 개발사와 최종 일정 조율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말 공개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웹젠은 지난 8월 중,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비공개테스트에서 접수된 회원들의 의견 및 요청사항들을 반영하고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공개테스트를 준비해 왔다.

웹젠은 현재 '플라곤'의 여러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티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보 영상 공개와 함께 게임 서비스 정보가 업데이트된 정식 사이트로 전환해 운영을 계속해 갈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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