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올 가을 놈코어 패션의 영향으로 담백한 멋이 뜨고 있다. 놈코어의 핵심은 무심한 평범함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패션에 손을 놓으면 후줄근해 보이기 쉽다. 놈코어 스타일을 멋스럽게 연출하려면 모던한 분위기나 시크한 감각을 살려내는 것이 좋다.

로퍼는 편안한 착용감뿐 아니라 세련된 멋을 표현할 수 있어 놈코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잇 아이템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 가을 남자들을 위한 로퍼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20대 패기 남, 일상에 자유로움 선사할 수 있게


놈코어는 패스트 패션과 정반대라 할 수 있다. 저렴하게 사서 잠깐 입고 마는 패스트패션과 달리 기본에 충실한 의류를 고수하는 차림새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옷장에 가지고 있을 데님팬츠, 면 팬츠, 옥스포드 셔츠가 주요 아이템이다.

크록스의 랩 컬러라이트 로퍼는 면 팬츠와 블루 옥스포드 셔츠에 매치하면 좋을 제품. 컬러라이트 소재가 주는 유연함과 이탈리아 장인의 솜씨로 클래식한 맞춤 수제화의 느낌을 선사한다.

헤리티지의 페니로퍼 리버티는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프레피 룩 연출에 제격이다. 고급 소가죽 소재로 투톤 브라운, 버건디, 블랙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캐주얼룩과 잘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30대 도시 남, 기본에 충실하고 패션은 살리도록


시크함과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데 올 블랙만큼 멋진 코디는 없다. 단, 소재가 고급스러워야 한다.

블랙진과 블랙 캐시미어 터틀넥에 마호가니 컬러 로퍼를 신으면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의 룩이 완성된다. 이는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다. 루즈한 핏감의 화이트 헨리넥 셔츠와 그레이 슬랙스를 선택했다면 블랙컬러 로퍼가 좋다.

토즈의 고미노 슈즈는 평상시 캐주얼한 데일리룩에 잘 어울린다. 드라이빙 슈즈로 추천할 만하다. 특히 밑창의 고무 페블 장식은 운전할 때나 보행 시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준다.

◆ 40대 우아남, 미소와 패션 모두 신경 써야 ‘센스 UP’


‘패션은 선택, 미소는 필수’ 40대 남자들이 갖춰야 할 센스다.

크림 터틀넥에 그레이 슬렉스를 매치해서 입으면 우아한 멋을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스타일지수를 높이고 싶을 때는 블랙 로퍼가 제격이다.

스티브 잡스가 사랑했던 청바지에 검정 터틀넥 패션. 이는 정장을 갖춰 입어야 하는 날이 아니면 도전해볼 만하다. 여기에 헤이즐넛 컬러 로퍼를 신고 트렌치코트를 걸치면 그 자체로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락포트의 라이트 페니는 짙은 블루 컬러 라이트 재킷에 밝은 색상의 바지를 입고 신으면 가을 댄디남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발뒤꿈치 부분에 아디프린 기능성 고무패드를 장착해 보행 시 전해지는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준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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