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8(400타수 10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줄리스 샤신의 2구를 공략해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4회말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7호 홈런.

기세를 탄 최지만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2루타를 터뜨렸다. 후속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에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93승6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보스턴은 81승75패로 같은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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