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가장 어울리는 FA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엠엘비닷컴은 이 기사를 통해 각 구단마다 영입할 필요가 있는 FA 선수 1명씩을 거론하면서, 류현진이 텍사스에 맞는 FA 선수라고 소개했다.

엠엘비닷컴은 "선발투수가 필요한 텍사스가 이번 겨울 최고의 선발투수들을 살펴볼 것"이라면서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뒤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위해 매우 잘 던졌다"고 전했다.

만약 류현진이 텍사스로 간다면 추신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또한 '선배' 박찬호에 이어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가는 두 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다만 엠엘비닷컴의 기사는 단지 전망일 뿐이다. 만약 류현진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면 텍사스는 류현진을 영입할 기회조차 없다.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더라도 여러 팀의 영입 제안이 쏟아질 것이기 때문에 꼭 텍사스로 간다고 장담할 수 없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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