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만억제 유산균이 발견됨에 따라 많은 이들이 비만억제 유산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비만억제 유산균 국내 연구진 임상동 한국식품연구원 전략산업연구본부따르면 비만억제 유산균을 찾아내 이 균주로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발효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유산균 1500여종에서 찾은 새로운 비만억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 Q180’은 기존 유산균보다 비만 개선 능력이 뛰어난 발효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산균이 비만억제 유산균으로 작용하는 건 췌장 내 지방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새로운 지방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인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다.

비만억제 유산균 균주로 동물 실험을 한 결과 비만을 일으키는 장내 균총을 억제하고 체내 지방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또 고지방식이군보다 체중이 13.7% 더 감소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비만억제 유산균 균주를 발효유 생산에 직접 투입할 수 있도록 분말 형태로 생산해 비만억제 유산균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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