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호텔=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V리그 최고령 감독인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젊은 사령탑들에게 '살아남는 방법'을 조언했다.

6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신 감독은 V리그 최고령 사령탑으로서 젊은 신진 감독들에게 살아남는 법을 알려준다면 어떤 조언을 하겠냐는 질문에 "딱 하나밖에 없다. 오직 이기는 것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여기저기서 짤리며 여기까지 왔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살아남으려면 이기는 방법 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감독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 김호철, 삼성화재 신치용 전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나 이번 시즌 유일한 50대이자 최고령 감독이 됐다. 신 감독은 이 자리에서 후배 감독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도움을 건넸다.

한편 2015-2016 V리그는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부 첫 경기는 11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맞대결이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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