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 중국 열병식 현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황금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3일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11시 베이징에서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박 대통령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이 시진핑 주석과 인사를 마쳤다.

이날 박 대통령은 황금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중국인들이 황금색과 붉은색을 복(福)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상은 시진핑 주석과 인사를 마친 후 단체 사진 촬영에 참여했다. 시진핑 주석의 오른쪽에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자리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 왼쪽에 위치한 펑리위안 여사 옆에 섰다.

열병식은 텐안먼공장에서 70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시작된다. 이는 중국이 항일 70주년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군 전력 1만200여 명과 500여 대의 무기 장비 등이 총동원된다.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며 상공에서는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진다.


차지수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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