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핏불테리어가 생후 15개월 된 여자아이를 물어 숨지게 만들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24분경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여자아이를 문 개는 마당에서 기르던 10여 마리의 개 가운데 한 달 전 데려온 투견 핏불 테리어로 밝혀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아이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여자아이의 가슴과 겨드랑이가 개에 많이 물린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도착 당시 이미 호흡 맥박 의식 다 없었다"며 "어머니가 다른 지역에서 통학하는 큰 오빠를 차로 데리러 간 사이 혼자 마당에 나왔다 사고를 당한건데, 집안에 언니, 오빠 등 다른 형제들이 있었지만 쓰러진 김 양을 발견한 건 어머니가 집에 돌아온 뒤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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