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1천여명 이상 접촉…자택격리 중 행사 참여[스포츠투데이]

입력2015년 06월 04일(목) 23:09 최종수정2015년 06월 04일(목) 23:19
메르스 마스크.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메르스 확진 판정 의사가 1천명 이상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한 대형 병원 의사가 대형 행사장에 수차례 드나들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1천여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로 지난 27일 메르스 의심으로 자택 격리 조치됐음에도 불구하고 확진 판정 직전 무려 천 오백여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지만 메르스 의심환자로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모 재건축 조합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는 1,4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후 의료 관련 포럼에도 참석해 총 접촉한 시민은 1500여명 정도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 메르스 의사는 자택격리중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군중이 집중하는 행사에 참여한 셈이라 파문이 예상된다.

재건축 조합총회에 참석한 35번 환자는 하루 뒤인 31일 시설격리 조치를 받았다. 그리고 4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재건축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1,400여명에게 35번 환자가 총회에 참석했던 사실을 알라고 확산 방지를 위해 스스로 자택에서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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