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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진 / 사진=DB |
최혜진은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 파72/678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 동안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를 몰아쳤다.
현재 15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유해란(15언더파)을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번번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만 5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도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인뤄닝(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L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 중에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라는 원치 않은 수식어까지 붙었다.
아쉬움을 안고 한국에 온 최혜진은 이번 대회 첫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11위로 올라서더니, 3라운드에는 전반 9개 홀을 소화한 상황에서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이날 최혜진은 1번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3번 홀과 4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5번 홀이었다. 세컨샷이 벙커로 향했지만,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이글을 성공시키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이후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최혜진은 단독 선두로 3라운드의 반환점을 돌았다.
2라운드 선두 유해란은 3라운드 들어 1타를 줄였지만 최혜진의 무서운 기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최혜진보다 적은 홀을 소화한 만큼 재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주는 1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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