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플라이' 이희준 "내 연기 본 적 없는 8살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ST현장]

입력2026년 10월 13일(화) 16:12 최종수정2026년 10월 13일(화) 16:13
뮤지컬 렛미플라이 프레스콜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희준이 어린 아들에게 작품을 보여준 뒤 뭉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렛미플라이'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포토타임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홍윤경 프로듀서 및 조민형 작가, 이대웅 연출, 민활란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재욱, 이희준, 오의식, 이형훈, 배해선, 윤공주, 김지현, 윤소호, 안지환, 윤재호, 홍지희, 이수빈, 박슬기 등이 함께 했다.

작품에 함께 하기로 결심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희준은 "초연 때 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 회식까지 따라갔다. 그냥 집에 갈 수 없다는 감정이 들더라"면서 초연 때부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번 시즌에서 제안을 받아 합류하게 된 이희준은 결정의 가장 큰 이유로 8살 아들을 언급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그는 "아들에게 제 연기를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다. 보통 19금이거나 폭력적인 작품들이었기 때문.(웃음) 이번 최종 리허설 때 아들이 왔는데 벅차더라"고 말했다. 아들과 아들 친구들에게 꼭 이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희준은 "뮤지컬 경험이 많지 않지만 좋은 역할을 제안주셨고 청년 역 배우들이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선배님이란 생각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며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에서 2020년으로 갑작스럽게 시간을 건너온 남원이 자신의 기억과 지나 온 삶을 되짚어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2027년 1월 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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